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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전문가 출신 학교장 영입의 나비효과
외부 인사 교장 영입 3년 차를 맞은 대동고는 큰 변화를 꾀하고 있다. 1964년 사립고등학교로 설립된 대동고는 2021년 개교 이래 처음 외부에서 학교장을 초빙했다. 특목고에서 초빙된 임종선 교장은 진학지도 입시 전문가 출신으로 교장실의 벽을 허물고 교사와 학생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매일 아침 등굣길, 교장은 600여 명의 학생들과 아침 인사를 해오고 있다. 아침마다 교장과 만난 학생들은 서로의 거리를 좁혔다. 1층 교장실의 벽도 허물고 통유리로 바꿔 학생들이 수시로 교장실 문을 열고 들어올 수 있게 했다. 작은 변화가 학교 전체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교장이 학생들을 바라보자, 학생들도 마음을 열었고 교사들도 학생들을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생활기록부 한 줄이 학생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교장의 설득에 교사들도 변화를 수용했다. 현재는 설립 1∼2세대 교사들이 대부분 은퇴하고 최근 3년간 새로운 교사들이 ...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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