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운대(부산시 기념물 제27호)는 낙동강 끝자락에 위치하는 곳으로 바다에서 몰운대를 바라보면 학이 날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해류의 영향으로 안개와 구름이 많아 섬이 보이지 않는다 하여 몰운대(沒雲臺)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선봉장으로 이 곳 앞바다에서 전사한 녹도만호 정운 장군이 몰운대의 ‘운’자가 이름의 ‘운’과 음이 같음을 들어 “내가 여기서 장렬하게 왜놈들과 싸우다 죽을 것이다.” 라고 하였다는 고사가 전해지기도 한다.
몰운대에는 부산광역시지정기념물 제20호 정운장군 순의비와 부산광역시지정문화유산 제3호인 다대진 동헌이 위치해 있다.
몰운대 유원지 서측 해안으로 조성되어 있는 낙조전망대는 해질 무렵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데크로드 346m 길이의 목조로 만들어진 낙조 전망대는 2010.3.24.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