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河口)의 가장 마지막 자리가 되는 동안(東岸)에 위치하여 다대포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는 몰운대 입구에 있었던 패총이다.
이 패총은 1934년 처음 발견되었을 때만 해도 유적의 상태가 양호하였으나 그 후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대부분 파괴소멸되어 현재는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고 위치만 짐작할 뿐이다.
다대포패총은 모두 4개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유물이 출토되는 층은 제2층과 제3층이다. 제2층에서는 철기시대 유물이 제3층에서는 신석기시대 유물이 각각 출토되고 있어, 영선동패총의 경우과 마찬가지로 시대가 다른 2개의 패총이 한 곳에 중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물은 토기류가 가장 많고 가락바퀴, 흑요석제 석기, 돌망치 등이 있으며 또한 일제시대 때 말안장모양의 갈돌도 여러 점 채집되었다고 한다.
1966년 부산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한 바 있으며, 일제시대 때 채집된 유물들은 현재 동아대학교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문화유산명 | 구 분 |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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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패총 | 원삼국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