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과 신평의 중간지점인 바로 강가에 위치한 하단동 패총은 김해문화기의 것으로 현재 거의 유실, 파괴되어 버렸다.
패총이 자리잡은 곳은 속칭 「모래구찌」라고 불리는 U자 형의 아늑한 산곡으로 산이 평화스런 경사를 이루며 3면을 병풍처럼 두르고 앞면만 강을 향해 열려 있다.
하단동 패총에서 출토된 유물은 부산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패총밑의 갈밭이 있는 늪지대에서도 김해기의 토기편들이 출토되었다. 출토되는 조개껍질속에 담수패가 없는 것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