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정동에 남아 있는 큰 괴목 두 그루 중 산록에 있는 고목을 중심한 주변 일대가 괴정동 패총이었으나, 지금은 주택이 들어서 없어져 버렸으므로 부산시지정문화재인 것을 1978년에 해제했다. 이 패총은 1929년 11월 24일 일본인 좌산우좌길이 발견하여 대곡미태랑과 함께 표면 조사된 곳으로 당시에 채집된 유물인 토기편들을 일본인의 손에서 해방후 동아대학교 박물관에서 입수하여 현재까지 보관되어 오고 있다.
괴정동 패총은 한 번도 학술적인 정식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가 1978년 도로확장공사를 계기로 부산대학교 박물관팀에 의해 처음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밀집된 주택사이에 남아 있는 공지를 조사하였지만 별 성과를 얻지 못하였다.
출토유물은 김해식 토기편과 회청색 토기편, 적갈색 토제방추차 2개, 완형접시 1점, 마제석부, 무문토기편 등이 있다.